
닌텐도가 동키 콩 바난자의 개발팀을 공식 확정하며, 기대 모아온 스위치 2 타이틀이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를 제작한 핵심 팀에 의해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GN이 참석한 프리프리뷰 프레젠테이션에서 닌텐도는 호평받은 3D 마리오 플랫포머를 제작한 스태프들이 이번 신작 동키 콩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공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스위치 2 글로벌 런칭 투어에서 게임이 처음 공개된 이후 수개월간 쌓여온 추측을 확인해 주는 내용입니다.
이 공개로 캐릭터 폴린과 유사한 크리에이티브 DNA를 바탕으로 두 프로젝트가 연결된다는 팬 이론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닌텐도는 오리지널 오디세이 팀 전체가 참여하는지 특정 멤버만 참여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오디세이, 그리고 첫 스위치 콘솔 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닌텐도의 베테랑 프로듀서이자 디렉터인 코이즈미 요시아키의 참여 여부가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위치 2 마케팅 자료에서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의문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시작해 30년이 넘는 경력을 자랑하는 코이즈미는 슈퍼 마리오 선샤인을 연출한 이후 거의 모든 3D 마리오 타이틀을 프로듀스해 왔습니다. 그가 바난자에 참여할 경우 마리오와 동키 콩 유니버스 사이의 흥미로운 연관성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임에서 젊은 시절의 폴린이 DK의 동료로 등장하는 설정은 바난자가 오디세이 프리퀄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심지어 마리오가 최초로 동키 콩으로부터 폴린을 구출했던 오리지널 아케이드 게임의 백스토리를 다룰 수도 있다는 해석입니다.
오디세이가 여전히 닌텐도의 최신 3D 마리오 게임인 만큼, 이번 팀 배정은 스위치 2용 새로운 마리오 어드벤처 게임의 병렬 개발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출시 후 바난자의 크레딧을 면밀히 분석하면 더 명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25년 7월 17일을 기억해두세요. 동키 콩 바난자가 닌텐도의 스위치 2 여름 플래그십 타이틀로 출시되며, 같은 해 말에는 메트로이드 프라임 4: 비욘드와 포켓몬 레전드 Z-A가 이어질 예정입니다.